태영건설, 자본잠식 계열사 네오시티와 220억 대여

사업비 명목 금전 대여
워크아웃 중 재무 개선 노력 병행

태영건설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계열회사 네오시티(주)에 220억원을 금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여는 네오시티(주)의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명목이다. 대여 이율은 연 4.6%이며, 다음 달 30일부터 2026년 11월 29일까지 1년간 대여된다.

이번 대여금은 태영건설 자기자본 5,272억원의 4.17%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대여 대상인 네오시티(주)는 지난해 기준 자본총계 마이너스 55억 2,400만원, 당기순이익 마이너스 110억 4,200만원을 기록하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있다.

이번 대여로 태영건설의 계열사 금전대여 총잔액은 850억원으로 증가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돌입 이후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왔다. 회사는 에코비트 등 주요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을 2023년 말 1154%에서 지난해 말 720%로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 회복에 힘썼다.

신규 수주에서도 LH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공동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업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재무 안정화에 힘쓰는 가운데, 자본잠식 상태의 계열사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태영건설이 계열사 네오시티에 금전 대여를 하는 것은 이전에도 보도된 바 있으나, 이번 공시는 220억원의 구체적인 대여 금액과 조건, 그리고 총 잔액을 명시하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 공시 바로가기: 금전대여결정
? 발표 시각: 2025-10-28 16:55:10

?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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