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8,592억원 규모 레이다 양산 계약

LIG넥스원과 이라크向 천궁-II 사업 협력
2024년 매출 30% 넘는 대형 수주로 안정성 확보

한화시스템은 LIG넥스원과 8,592억 7,000만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IM3 사업 다기능레이다 분야 양산으로, ‘이라크向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 사업’의 일환이다.

계약 규모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 8,037억원의 30.65%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10월 27일부터 2033년 1월 28일까지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대형 계약을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의 중동 및 유럽 시장 다각화와 수출 확대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화시스템은 최근 유럽 방산기업 딜디펜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럽영공방어계획(ESSI)에 연계되는 다기능레이다 공급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일 등 유럽 20여개국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무기 플랫폼의 고성장과 해외 수주,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방산 전시회와 포럼 등에서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 접목,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이라크 천궁-II 수출 사업에서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간의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는 있었으나, 구체적인 계약 체결 내용과 금액, 기간 등 핵심 정보는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으며, 이는 한화시스템의 매출액 대비 30.65%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이다.

? 공시 바로가기: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발표 시각: 2025-10-27 14:33:38

?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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