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분기 매출 7057억원 돌파…영업익 급증에도 경영 리스크는 여전

? 공시 신선도: 3 / 5 ?
? AI 평가: 공시일(2025년 8월 6일) 이전 3개월 이내에 하이브의 2025년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 및 예상치가 다수 보도되었으며, 실제 공시된 잠정 실적과 유사한 수치들이 언급되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러 차례 나왔다. 그러나 정확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및 누계 실적 수치는 공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화된 정보이므로 3점으로 평가한다.

전분기 대비 매출 41%, 영업이익 205% 증가
당기순이익 감소, 방시혁 의장 조사 불확실성 지속

하이브는 6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7,057억원으로 전분기(5,006억원) 대비 41.0% 증가했고, 전년 동기(6,405억원) 대비 10.2% 늘었다.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분기(216억원)보다 205.1% 급증했으며, 전년 동기(509억원) 대비 29.5%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분기(544억원) 대비 71.5% 감소했다.

전년 동기(101억원)보다는 53.5% 증가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2025년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1조 2,063억원, 영업이익 875억원, 당기순이익 6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이브는 최근 경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방시혁 의장이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귀국 후 당국 조사를 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방 의장은 전 직원에게 공식 사과하며 사실관계 규명 의지를 밝혔고, 회사 성장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영 리스크는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주가는 27만원대에서 변동성을 보였지만 거래량은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방탄소년단 등 주력 지식재산권(IP)의 흥행 여부와 더불어 경영진 리스크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실적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으나, 주력 IP 기반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iM증권은 7월 15일 보고서에서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7월 14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6월 3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투명경영을 강조하고 있으나, 당국의 수사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에 따르면, 발표된 실적은 잠정치이며 향후 확정치와 다를 수 있다.

? 공시 바로가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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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352820) | 기업정보, 재무제표, 최신 뉴스 분석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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