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시] 까뮤이앤씨, 보호예수 해제…주가 변동성 커질까

까뮤이앤씨가 오는 17일 대규모 주식의 보호예수 기간 만료를 공시했습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의무보유되었던 보통주 1,459만8,550주가 18일부터 시장에 유통될 수 있게 됩니다. 이 물량은 (주)베이스 외 1인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 보호예수란 특정 주식의 대량 매도를 막아 주가 급락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의 매도를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주로 유상증자나 최대주주 변경 시 적용됩니다.

이번 보호예수 해제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주식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약 1,460만 주에 달하는 물량은 향후 주가와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오버행 리스크는 시장에 잠재적으로 나올 수 있는 대규모 주식 물량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위험을 뜻합니다. 보호예수 해제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 오버행 물량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까뮤이앤씨는 최근 SK하이닉스 용인클러스터 관련 대형 PC공사 수주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등을 연이어 공시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많으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 보호예수 해제는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주식 물량이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보호예수가 해제된 주식들이 한꺼번에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되면, 주식 공급이 급증하여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오버행 리스크’라고 부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잠재적 매도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까뮤이앤씨의 경우 약 1,460만 주라는 적지 않은 물량이 해제되는 만큼, 실제 매도 여부와 시장의 소화 능력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나 향후 사업 전망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면 이러한 매도 압력을 상쇄할 수도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