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시] 포바이포, 유상증자 1차 발행가 7,750원 확정…주주들은?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1주당 7,750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298억 5,3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는 AI 픽셀(PIXELL) 솔루션 사업 투자에 활용될 방침입니다.

? 유상증자는 회사가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팔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주주들에게는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1차 발행가액은 신주배정기준일 전 제3거래일을 기산일로 삼아 산정된 기준주가에 25% 할인율을 적용해 정해졌습니다. 회사는 최근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며 올해 2분기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약 14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EBITDA는 기업의 실제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하여 기업의 수익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최종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구주주 청약초일 전 산정될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가액으로 확정되며, 구주주 청약 개시일 전 3거래일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할인율을 적용해서 정해진다고 하는데, 주주들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 유상증자 발행가액에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은 신주를 발행할 때 기존 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신주를 인수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지만, 기존 주주들에게는 주식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바이포의 경우 1차 발행가액이 기준주가에 25% 할인율을 적용하여 7,75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신주 발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회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사업 투자 등 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적으로 활용한다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주들은 할인율 적용으로 인한 단기적인 주가 희석 가능성과 회사의 성장 전략 및 자금 활용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