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의 최대주주인 뜰안채건설이 보유한 회사 주식 7,622만여 주에 대해 법원의 가압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는 전환사채 상환청구권과 관련된 209억 원 규모의 채무 때문이며, 이미 불안정한 현대사료의 경영권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가압류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채무자의 재산을 임시로 확보하는 법적 절차입니다. 채권자가 나중에 강제집행을 통해 채권을 회수할 수 있도록 미리 재산을 묶어두는 것이죠.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7일 현대사료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으며, 향후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최종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현대사료 주식은 장기간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경영 정상화와 상장 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 전환사채는 채권의 성격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채권입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데, 만약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상환을 청구할 경우 회사는 채권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 최대주주 주식 가압류가 상장폐지 심의 중인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최대주주 주식 가압류는 현대사료의 상장폐지 심의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 심의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최대주주의 주식 가압류는 경영권의 안정성을 해치고 기업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업의 경영 정상화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가압류된 주식은 채무 변제를 위해 매각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경영권 변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 변경 계약이 확정될 경우 채권자가 가압류 집행을 해제 및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