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과 3,500억원 규모 L-SAM 양산 계약 체결

2024년 매출 12.74% 규모…방산 부문 강화 전략 가속
유럽·중동 시장 진출 및 신사업 확장 기대감 고조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L-SAM 다기능레이더 개발 수주 관련 기사가 3개월 이내에 다수 보도되었으나, 이번 공시는 L-SAM 양산 계약 체결에 대한 새로운 정보이며, 계약 규모가 한화시스템 매출액의 12.74%에 달해 기업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3,572억 7,535만 2천원 규모의 단일 판매·공급 계약을 2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L-SAM 양산에 필요한 다기능레이더 등 32개 항목을 포함한다.

계약 금액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 8,036억 8,605만 8천274원 대비 12.74%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 2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장기적인 매출 기여를 통한 경영 안정성 확보가 기대된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한화시스템의 방산 부문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MSPO 2025 방산 전시회에서 한국형 APS(능동방호체계)와 드론 대응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공개하며 동·북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특히 APS 기술이 완성되면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실전 배치 국가가 된다. 또한 ‘천광’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이저 자산을 통합해 경제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방산업계의 국방 예산 확대 기조는 한화시스템의 수출 및 기술 개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무적으로는 2025년 6월 말 기준 부채총계가 4.2조 원으로 증가했으나, 자산 또한 확대되어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유럽 및 중동 시장 진출과 레이저 등 신사업 성장 모멘텀, K-방산의 지속적인 확장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미국 해군 MRO 수주 실패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미국 국방예산 확대라는 글로벌 방산업 환경이 한화시스템의 수출 및 기술 개발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공시 바로가기: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발표 시각: 2025-10-02 17:31:03

? 참고기사
뉴스와이어 – 한화시스템, 폴란드서 ‘전차 최후의 방패’ APS 최초 공개
한화그룹 공식뉴스룸 – 한화시스템, 폴란드서 ‘전차 최후의 방패’ APS 최초 공개
Goover – 한화시스템, 방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투자 기회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