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가 신약 연구개발 및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359억 8,500만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VRN11 및 VRN10 임상 등 신약 연구개발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 교환사채(EB)는 발행회사의 주식이나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입니다. 투자자는 채권 이자를 받다가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는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이 모두 0.0%인 무이자 조건이며, 만기일은 2030년 10월 10일입니다. 교환 대상은 보로노이 보통주 20만 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09%에 해당하며, 주당 교환가액은 17만 9,93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 교환가액은 교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때 적용되는 주당 가격입니다. 이 가격보다 주가가 높게 형성되면 투자자는 주식으로 교환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발행회사의 중도상환청구권(콜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청약 및 납입일은 오는 10일입니다. 보로노이는 현재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신약 기술수출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 보로노이가 적자인데도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보로노이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개발 단계에서는 매출이 발생하기 어렵고 적자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환사채는 기업이 당장 이자를 지급할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이번 교환사채는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되어 기업의 이자 비용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장 이자는 없지만, 신약 개발 성공 시 주식으로 전환하여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보로노이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신약 기술수출 논의 등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