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상장폐지 결정 받아 법적 대응…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한국거래소 상대로 법원에 신청…본안 판결까지 효력 정지 요구
경영 정상화 노력에도 난관 지속…사업 다각화 추진

? 공시 신선도 : 4 / 5
? AI 평가 : 피씨엘의 상장폐지 결정 및 가처분 신청 가능성은 이미 언론에 보도되었으나, 실제 가처분 신청 접수 사실과 구체적인 신청 내용은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이는 주가 및 기업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다.

피씨엘이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불복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피씨엘은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한국거래소를 채무자로 하는 상장폐지결정등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청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9월 5일 내린 상장폐지 결정의 효력을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정지하고, 해당 주권에 대한 정리매매 절차를 진행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청 비용은 채무자인 한국거래소가 부담하도록 요구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피씨엘은 신속진단키트에서 주 매출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급감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김소연 대표는 상장폐지 결정이 이례적이라며 개선 기간을 통해 경영 정상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예측 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공급 확대,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및 치료 기술 국제 공동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감사에서는 임상시험 조작 및 진단키트 허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김소연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국회 복지위원회에 고발되는 등 법적·사회적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피씨엘의 실질적인 경영 정상화 여부가 구조조정 및 신사업 추진의 효과성과 법적 분쟁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공시 바로가기: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상장폐지결정등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의 건)
? 발표 시각: 2025-10-02 16:45:48

?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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