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이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933억 1,400만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신제품 제조 시설 증축에 250억원, 신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에 683억 1,400만원을 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 교환사채는 채권이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발행 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는 사채를 말합니다. 투자자는 채권 이자를 받다가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교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0%인 무이자 조건이며, 교환 대상은 테크윙 자기주식 1,313,171주입니다. 이는 발행 주식총수 대비 3.54%에 해당하며, 교환가액은 주당 7만1,060원입니다.
? 자기주식 교환 방식은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는 신주 발행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테크윙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매출 비중을 지난해 12%에서 올해 28%로 늘리는 등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2025년 매출 4,20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의 시장 컨센서스를 달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 테크윙이 무이자로 교환사채를 발행했는데, 투자자들은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나요?
? 테크윙이 발행한 교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0%로, 채권 자체에서 이자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방식으로 이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교환사채는 발행 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테크윙의 경우, 교환가액이 주당 7만1,060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테크윙의 주가가 교환가액보다 크게 상승한다면, 투자자들은 교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여 시장에 매도함으로써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이자 수익 대신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을 목표로 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최근 테크윙은 AI 서버 조립라인과 TSMC 2나노미터(nm) 공정용 장비 공급 등 대형 수주가 이어지며 2025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NH투자증권은 테크윙에 대해 ‘Strong Buy’ 의견과 목표주가 95,000원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 전망은 투자자들이 무이자 교환사채를 통해 주가 상승에 베팅할 유인을 제공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