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유한회사가 약 2,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702만1,063주를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을 4.31%포인트 늘렸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 납입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으며, HJ중공업은 이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시설 투자 및 MRO(정비·유지·보수)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업의 자본금과 자산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주로 운영 자금, 시설 자금 조달, 부채 상환, 재무 구조 개선, 경영권 안정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HJ중공업은 미군 관련 MRO 사업 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관련 자격 취득과 신규 수주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는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됩니다.
?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경영진과 이해관계가 있거나 특수한 제3자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최대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분율을 높이는 것은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HJ중공업의 최대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 HJ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HJ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역량 강화 및 MRO 사업 등 방산 부문 투자 확대 등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군 관련 MRO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어, 이번 자본 확충은 해당 사업 수주 시 필요한 설비 및 시설 보강 작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책임 경영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유상증자 대금 마련을 위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보유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자체의 현금 창출력이 제한적이고, 주요 출자사들의 지원 여력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자금 조달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분석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