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5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는 자사주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발행 금액은 보통주 총수의 2.3%에 해당합니다.
? 교환사채(EB)는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의 일종으로, 투자자가 일정 기간 후 이 채권을 회사가 보유한 다른 유가증권(주로 자사주)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어있는 사채를 말합니다. 투자자는 채권 이자와 함께 주가 상승 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기는 2030년 10월이며, 표면이자율 0%, 만기 수익률 1%로 결정되었습니다. 교환 가격은 기준 주가 대비 15% 할증된 2,551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대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시니어 사업 확대를 위해 자회사 대교뉴이프 증자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 자사주 활용은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을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신주 발행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대교가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시니어 사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대교는 최근 원격교육기관 에듀스퀘어그룹을 인수해 자회사 대교에듀스퀘어로 통합하며 성인 및 시니어 대상 평생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인수를 통해 전 생애 교육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 역시 시니어 사업 확대를 위한 자회사 대교뉴이프 증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주가 하락과 사업 성장성 둔화로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시니어 및 평생교육 분야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