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아이가 베트남 종속회사 유티아이 비나(UTI VINA VINH PHUC Co.,Ltd)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100% 취득하며 112억 4,800만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기자본의 15.1%에 해당하는 규모로, 폴더블 커버글라스 가공 및 제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 종속회사란 모회사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유티아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자회사의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됩니다.
이번 투자는 신규 사업 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하며, 2025년 하반기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기대감과 함께 폴더블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유티아이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초박형 강화유리(UTG)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증권 김종배 연구위원은 폴더블 시장 확대에 따라 유티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폴더블 커버글라스는 접히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핵심 부품으로, UTG(Ultra Thin Glass)는 뛰어난 유연성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소재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폴더블 커버윈도우 시장에서 UTG가 8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9년까지 폴더블·롤러블 커버윈도우 시장이 7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유티아이가 베트남 자회사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유티아이는 베트남 종속회사 유티아이 비나 빈푹(UTI VINA VINH PHUC Co.,Ltd)에 대한 투자를 통해 폴더블 커버글라스 가공 및 제조 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입니다.
특히, 베트남 신공장을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으로 삼아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공급망을 뒷받침하고, 애플의 폴더블 제품 출시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티아이는 이미 2016년부터 베트남에 생산법인을 설립하여 스마트폰 카메라 윈도우 가공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해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폴더블 커버글라스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베트남 신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에 대해 재무 건전성 우려의 시선도 존재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