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 상업화 후 추가 수익 확보 기대
최근 사업연도 자기자본 대비 10% 이상 규모 계약
DXVX가 글로벌 제약사와 2억1320만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mRNA 항암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이며, Survivin을 표적하는 선형 및 원형 mRNA 항암백신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이 계약의 주요 내용이다.
계약에는 특허 등록 지원 비용과 각 개발 단계별 최소 마일스톤이 포함돼 있다. 계약 상대방은 전 세계 개발, 제조, 사업화를 위한 전용 실시권 및 서브라이센스 권한을 갖게 되며, DXVX는 상업화 또는 라이선스 아웃 이후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경상 기술료를 받는다.
이번 계약 규모는 DXVX의 최근 사업연도 자기자본(163억 5400만원)의 10%를 상회한다. 회사 재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약품 규제기관의 허가 완료를 조건으로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성공 여부에 따라 실제 수익 인식 시점과 규모가 변동될 수 있다. 계약 상대방, 세부 마일스톤 조건 및 금액은 2030년 7월 30일까지 비공개로 관리된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본 계약은 의약품규제기관(미국 FDA, 한국 식약처 등)의 허가가 완료되어야 이행되는 조건부 계약으로서, 본 계약을 통한 수익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DXVX는 유전체 진단, 체외 진단 키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질병 관리, 신약 개발 등 바이오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에서는 상온 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mRNA 항암백신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DXVX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 공시 바로가기: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mRNA항암백신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계약 체결)
? 공시 신선도: 3 / 5 ?
? AI 평가: 공시일자(2025년 7월 30일) 기준 3개월 이내인 2025년 6월 16일에 DXVX가 미국 바이오기업과 mRNA 항암백신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이는 이번 공시의 핵심 내용인 ‘mRNA 항암백신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 및 조짐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MOU 체결 소식만 있었을 뿐, 실제 계약 체결 여부, 구체적인 계약 금액(USD 213,200,000) 및 조건 등 중요 정보는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 참고기사
– 매일경제 – DXVX(180400) 상승폭 확대 +7.56%, 외국계 매수 유입
– 파이낸셜뉴스 – 디엑스앤브이엑스, ‘바이오 USA’서 글로벌 기술 이전 기회 확대 모색
– 조선비즈 – DXVX, +3.80% 상승폭 확대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