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시] SK리츠, 판교 SK-P타워 3,607억 취득…배당 재원 확충

SK리츠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SK플래닛판교사옥(SK-P타워)을 3,607억 원에 새로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로, 신규 임대를 통해 배당 재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입니다.

? 리츠(REITs)는 부동산 투자 회사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이나 매각 차익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SK리츠는 지난 6월 48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채무상환자금을 조달하는 등 재무 안정성 개선에 힘써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SK리츠의 LTV(차입비율)와 COE(자본조달비용) 정상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 LTV(Loan To Value)는 자산 가치 대비 대출금의 비율을 의미하며, 이 비율이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좋다고 평가됩니다. COE(Cost Of Equity)는 자기자본 조달 비용을 뜻합니다.

최근 상장 리츠 업종 전반이 금리 인하 기대감과 높은 배당수익률로 주가가 상승하는 분위기 속에서, SK리츠의 이번 대규모 자산 취득은 재무 안정성 개선과 더불어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매매계약은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취득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 SK리츠가 유상증자를 했는데, 유상증자는 무엇이고 왜 하는 건가요?

?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그 대가로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유상’이라는 말처럼 주식을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고 파는 것입니다.

SK리츠의 경우, 지난 6월 48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채무상환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빚을 갚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여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이자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의 목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업의 투자 재원이 되거나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