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최대주주 지분 4.81%포인트 감소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社, 시간외매매로 400만주 매도
오버행 우려에도 기관·개인 매수세 지속

? 공시 신선도 : 2 / 5
? AI 평가 : HJ중공업 최대주주의 지분 변동은 유상증자 대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이미 9월 중순부터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된 내용이다. 이번 공시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의 공식적인 확인 절차에 해당한다.

HJ중공업 최대주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유한회사(이하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社)가 보유 주식 변동을 1일 공시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社는 지난달 26일 시간외매매로 HJ중공업 보통주 400만주를 매도했다.

이번 매도로 직전 보고서 제출일인 지난달 23일 기준 4,113만 2,963주(49.40%)였던 소유 주식은 1일 기준 3,713만 2,963주(44.59%)로 줄었다. 총 소유 주식은 400만주 감소했으며 지분율은 4.8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최대주주 지분 매도는 시장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로 인식됐다. 이에 따라 외국계 자금의 매도세가 나타났으나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졌다. 한편 HJ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 실사단으로부터 영도조선소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역량을 호평받았다.

연내 MSRA(함정정비협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출 확대 및 중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조정 이후 MRO 수주 본격화와 대규모 선박 프로젝트에 투자금이 투입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신규 유상증자 물량이 높은 가격에 발행돼 운영자금을 확보한 점, 미군 MRO 사업 본격화 등도 실질적인 전환점으로 꼽힌다.

? 공시 바로가기: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발표 시각: 2025-10-01 16:00:32

? 참고기사
뉴데일리경제 –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찾은 미 해군 … “퍼펙트” 호평
조선비즈 – HJ중공업, +3.93% 상승폭 확대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