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이 ㈜테라베스트와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하는 ‘TB-420’ 개발을 목표로 하며, 바이젠셀은 테라베스트에 총 100억원의 계약금(선급금 40억원 포함)과 임상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지급합니다.
? iPSC(유도만능줄기세포)는 성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만든 줄기세포로,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집니다. 이를 활용한 치료제는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임상비용 전액을 바이젠셀이 부담하며, 향후 제품화에 따른 수익이나 기술이전 수익은 바이젠셀이 70%, 테라베스트가 30%의 비율로 배분합니다.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0년간입니다.
? NK세포치료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 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제입니다.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성이 있어 차세대 항암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개발은 바이젠셀이 첨단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바이젠셀은 최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GMP센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하는 등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바이젠셀이 이번 계약에서 국내 임상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수익 배분 비율도 더 높은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 바이젠셀이 국내 임상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향후 수익 배분에서 70%를 가져가는 계약 구조는 바이젠셀이 이번 공동개발에 대한 높은 기대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비용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부분이며, 이를 전액 부담한다는 것은 그만큼 개발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해당 파이프라인의 상업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수익 배분 비율이 높다는 것은 개발 성공 시 바이젠셀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이 크다는 의미로, 이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바이젠셀은 이미 NK-T세포 치료제와 CAR-T 치료제 등 신약 플랫폼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희귀 혈액암 치료제의 상업화도 임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