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가 종속회사 피엠에이조합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8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빛과전자 자기자본의 12.8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이번 취득으로 빛과전자는 피엠에이조합 지분 99.99%를 확보하게 됩니다.
? ‘종속회사’는 지배회사가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분율이 50%를 초과하면 종속회사로 분류됩니다.
이번 지분 취득은 KH그룹 인수 이후 알펜시아 리조트 지원을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보이며, 확보된 자금은 알펜시아 분양형 호텔 신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빛과전자는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133억원에 그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지속되는 등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 ‘자기자본’은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으로, 주주들이 회사에 투자한 자금과 이익잉여금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계열사 지원으로 인한 소액주주 권리 침해 우려와 함께, 신규 호텔 개발 등 사업 다각화가 중장기적 리스크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데도 계열사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빛과전자는 최근 KH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룹 계열사인 알펜시아 리조트 지원을 위한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피엠에이조합 지분 추가 취득 역시 알펜시아 분양형 호텔 신축 프로젝트에 자금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기업이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열사를 지원하는 것은 그룹 전체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거나, 특정 사업의 성공을 통해 그룹의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열사 지원은 재무 부담을 가중시켜 소액주주들의 권리 침해 우려를 낳기도 합니다. 실제로 빛과전자는 최근 2년간 매출 감소세와 적자 폭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에서는 신규 호텔 개발 등 사업 다각화가 중장기적 리스크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