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237억 3,500만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회사 자산총액 329억 5,000만원의 72.03%에 달하는 큰 규모입니다. 회사는 이번 자산 취득을 통해 사옥을 확보하고, 향후 임대수익 창출과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자산총액 대비 72%는 매우 큰 투자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투자하는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공시해야 합니다.
이번 매입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진행되며, 거래대금은 자기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입니다. 엔젠바이오는 최근 1년간 매출 57억원, 순손실 126억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 ‘금융기관 차입’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자 비용이 발생하므로 기업의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정부 주관 의료 AI 데이터 바우처 사업 선정, 코스맥스바이오와의 유전자 기반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 의약품 도매기업 누리팜 인수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자산 투자는 이러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대규모 자산 매입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 엔젠바이오가 최근 매출 부진과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산총액의 72%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는 사옥 확보를 통해 임대료 등 고정 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임대수익 창출 및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자 비용 증가로 이어져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부채는 기업의 유동성 위험을 높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신사업 성과와 재무 건전성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