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시] 덕성, 수익성 악화 속 98억원 교환사채 발행

덕성이 최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가운데 98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완료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30일 제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 납입을 마쳤다고 공시했습니다. 총 발행 금액은 98억 4,810만 원입니다.

? 교환사채(EB)는 발행 회사의 주식이나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입니다. 투자자는 채권 이자를 받다가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지난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당시 자기주식 처분 결정과 함께 공시된 바 있습니다. 덕성은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56% 감소하며 이익 마진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 사모(私募) 발행은 소수의 특정 투자자에게만 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공모 발행과 달리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적으로 모집하지 않아 절차가 간소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사모 교환사채 발행은 회사의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덕성이 교환사채를 발행한 이유와 이것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 덕성이 교환사채를 발행한 주된 이유는 최근 악화된 수익성 속에서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 안정성을 모색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2025년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56% 감소하고 이익 마진이 크게 하락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환사채 발행은 직접적인 주식 발행보다 희석 효과를 줄이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채권 이자를 받으면서 향후 주가 상승 시 주식으로 전환하여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당장 주식 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