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시] 태양금속공업, 한하워드성 최대주주 등극…경영권 승계 마무리

태양금속공업의 최대주주가 한우삼 외 3명에서 한하워드성 외 2명으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변경은 한우삼이 한하워드성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발생했으며, 이는 사실상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최대주주 변경’은 기업의 지배 구조에 중요한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증여를 통한 변경은 경영권 승계의 대표적인 방식으로 해석됩니다.

변경 전 한우삼의 지분은 31.45%였으나, 증여 후 0%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한하워드성의 지분은 3.83%에서 38.29%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다만,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총 소유 주식수와 소유 비율(42.51%)은 변동 없이 유지됐습니다.

? ‘특수관계인’은 최대주주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법인을 뜻합니다. 이들 간의 지분 이동은 총 소유 주식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내부적인 경영권 승계나 지배력 강화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태양금속공업은 오토 파트 제조업을 영위하며, 최근 분기 순이익이 3억 4,4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매출 6,200억원 대비 영업이익률은 낮은 수준이며, 인력 감축과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성장 동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 최대주주가 바뀌었는데, 총 소유 주식수와 비율은 왜 그대로인가요?

? 이번 태양금속공업의 최대주주 변경은 ‘특수관계인 간의 증여’를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총 소유 주식수와 비율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이는 한우삼 씨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특수관계인인 한하워드성 씨에게 넘겨주면서, 최대주주의 명의만 변경되었을 뿐,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의 합계는 동일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주식이 외부로 매각된 것이 아니라 가족이나 친인척 등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동한 것입니다. 이러한 지분 이동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형태로, 기업의 지배 구조는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경영권만 이전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태양금속공업은 2025년 4월 사상 최고가(5,240원)를 기록한 이후 2,000원대 초반으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