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시] 대한조선, 1,223억원 원유운반선 수주…매출 11.37% 규모

대한조선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1,223억 원 규모의 원유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1조 753억 원의 11.37%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계약은 157,000 DWT급 원유운반선 1척을 건조하는 내용으로, 공사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대금은 계약금과 선급금을 포함해 공사 진척도에 따라 지급될 예정입니다.

? DWT(재화중량톤수)는 선박이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최대 중량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이 수치가 클수록 더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을 의미합니다.

대한조선은 지난 8월 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수주로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선급금은 선박 건조 계약 시 선주가 조선소에 미리 지급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이는 조선소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공사 진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대한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어떤 종류의 선박인가요?

? 대한조선이 수주한 157,000 DWT급 원유운반선은 아프라막스(Aframax)급 또는 수에즈막스(Suezmax)급에 해당하는 대형 유조선으로 추정됩니다.

아프라막스급은 주로 8만~12만 DWT급 선박을 지칭하며, 수에즈막스급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인 12만~20만 DWT급 선박을 의미합니다.

이들 선박은 주로 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산유국에서 생산된 원유를 전 세계로 운송하는 데 사용됩니다.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와 해상 물동량 증가에 따라 원유운반선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대한조선은 이러한 대형 원유운반선 건조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