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자회사 메가박스중앙과 420억원 대여 결정

자회사 재무 개선 위한 조치, 이자율 연 8.41% 책정
모회사 실적 개선 속 자회사 부진 지속, 재무 안정성 확보 주력

? 공시 신선도 : 2 / 5
? AI 평가 :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대한 자금 대여는 이미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반복적으로 언급되었던 내용이다. 이번 공시는 기존에 알려진 자금 수혈의 연장선으로, 새로운 정보라기보다는 공식적인 확인 절차에 가깝다.

콘텐트리중앙이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420억원을 대여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콘텐트리중앙 자기자본 5,689억 4,000만원의 7.38%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대여는 메가박스중앙의 기존 차입금 상환을 목적으로 하며, 이자율은 연 8.41%로 책정됐다.

대여 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9월 29일까지다. 이번 대여로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에 빌려준 금전대여 총잔액은 870억원으로 증가한다. 메가박스중앙은 2024년 말 기준 519억 9,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자산총계는 1조 298억 500만원, 부채총계는 9,221억 6,400만원, 자본총계는 1,076억 4,100만원이다. 모회사인 콘텐트리중앙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5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하며 약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은 2분기에도 매출 577억원, 영업손실 85억원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대여 결정은 모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자회사의 안정화를 위한 지원으로 해석된다.

메가박스중앙의 실적 회복과 재무 안정성 확보는 여전히 핵심 과제로 꼽힌다.

? 공시 바로가기: 금전대여결정
? 발표 시각: 2025-09-29 17:02:55

? 참고기사
조선비즈 – [단독] 한투PE, 콘텐트리중앙에 1000억 투자 논의
전자신문 – 콘텐트리중앙, 2분기 영업익 17억원…흑자 전환
중앙그룹 – 콘텐트리중앙, 2025년 1분기 매출 2252억 원 기록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