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790만주 신주 상장 금지 가처분 피소…M&A 제동 걸리나

4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5~7회차 전환사채 관련 주식 대상
이화그룹 적대적 M&A 추진 속 법적 분쟁 심화 양상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공시일자 이전 3개월 이내에 코아스의 신주상장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사실이 언론을 통해 이미 보도되었으나, 이번 공시는 소송 제기 주체가 ‘전병우’ 씨로 특정되고 구체적인 청구 내용이 명시되어 핵심 정보가 공식화되었다.

코아스는 지난 22일 전병우 씨로부터 신주상장금지 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코아스가 발행한 4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5~7회차 전환사채(CB)의 신주인수권 및 전환권 행사로 발행된 주식 총 790만 1,904주의 상장과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이다.

채무자로는 코아스와 함께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정됐다. 이번 소송은 코아스가 최근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등 이화그룹 계열 3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아스는 이화전기 지분 약 25%를 확보하며 경영권 지배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보유 현금성 자산의 72%를 동원하는 등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또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공장 담보 대출까지 실행하는 등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코아스의 제한적인 자금력으로 인해 실제 인수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발생하면서, 코아스는 M&A 추진과 함께 법적 리스크에도 직면하게 됐다.

코아스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공시 바로가기: 주요사항보고서(소송등의제기)
? 발표 시각: 2025-09-29 07:30:05

? 참고기사
데일리한국 – [특징주] 코아스, 이화전기 지분 매수 소식에 상한가
알파스퀘어 – 코아스, 이화전기 포기 안한다…”공장 담보 대출로 유동성 해결”
뉴스1 – 코아스, 제품연구소 신임소장에 신승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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