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6일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5%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1대 주주와 2대 주주간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분 확보 경쟁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주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부산지방법원은 엠케이에셋이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신청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고, 의결권 행사 주체가 불명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송 비용은 엠케이에셋이 부담하게 됩니다.
이번 판결은 현 경영진 입장에는 유리하지만, 시장에서는 경영권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이 주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경영권 다툼이 이어질 경우 지분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자사주 매입이나 공개매수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5일 발표된 자사주 취득·소각 공시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만호제강은 약 250억원 규모(733,138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 후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매입 기간은 9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중개를 맡습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는 지분 경쟁 국면에서 현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실적은 다소 부진한 상황입니다.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는데, 실적 부진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경영권 분쟁의 고조와 자사주 소각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실적 부진은 장기적인 기업가치 평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 호재와 중장기 리스크를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나, 전반적인 실적 악화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과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적 부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