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S제22호스팩의 주식 거래가 26일 재개됩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5일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멈춰있던 주식 매매가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IBKS제22호스팩은 코넥스 상장사인 삼미금속과의 합병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거래 재개는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스팩(SPAC)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줄임말로, 다른 기업과의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입니다. 스팩은 먼저 상장하여 자금을 모은 뒤, 유망한 비상장 기업을 찾아 합병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업의 상장을 돕습니다.
삼미금속이 IBKS제22호스팩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진행되며, 합병계약일은 5월 30일, 합병기일은 12월 5일, 신주상장은 12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합병 전까지는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 상장예비심사는 기업이 상장하기 전에 한국거래소가 해당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하는 절차입니다. 스팩 합병의 경우, 합병 대상 기업이 신규 상장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기 때문에 거래소는 신규 상장에 준하는 심사를 진행합니다.

❔ 스팩 합병이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 스팩 합병이 완료되면 스팩은 소멸하고 합병 대상 기업의 이름으로 주식이 거래됩니다. IBKS제22호스팩의 경우 삼미금속이 존속법인이 되어 삼미금속의 주식으로 거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합병 후 주가는 시장 상황과 합병 기업의 실적, 성장성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과거 스팩 합병에 성공한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50~100%가량 오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합병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당국의 심사 기준 강화와 시장 신뢰 하락 등으로 스팩 합병 상장 승인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투자자들은 합병 이후 기업의 재무 안정성, 자금 조달 능력 강화, 신규 수주 확대 및 매출 증대 등 합병 목적 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