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국내 기업과 26억 규모 IP 계약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국내 반도체 기업과 26억 5,031만원 규모의 반도체 설계자산(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7.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3년입니다.

? 반도체 설계자산(IP)은 반도체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특정 기능 블록이나 기술을 말합니다. 마치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설계 도면이나 특정 부품의 설계도를 사고파는 것과 유사합니다.

계약금은 계약 체결 시 20%가 지급되고, 이후 6개월 및 12개월 이내에 각각 40%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8년 9월 24일까지 기업명이 공개되지 않습니다.

? 라이선스 계약은 특정 기술이나 지식재산권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입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자사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다른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그 대가로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이번 계약 외에도 최근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추가 수주에 성공하여 2025년 상반기 전체 수주 물량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NPU(Neural Processing Unit) 및 LPDDR6 메모리 시스템 IP 상업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자산 총계 감소와 예측 손익분기점(BEP) 달성 지연 등으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목표로 하는 NPU와 LPDDR6 메모리 시스템 IP 상업화는 무엇인가요?

?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2025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와 LPDDR6 메모리 시스템 IP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기술입니다.

NPU는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핵심 기술로,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능 구현에 필수적입니다. LPDDR6 메모리 시스템 IP는 차세대 저전력 고성능 메모리 기술로, NPU와 같은 고성능 AI 반도체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기술들은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러한 핵심 IP의 상업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려는 것입니다. 회사는 연세대학교 AI반도체혁신연구소 출범 등 산업계 산학협력에 참여하며 AI반도체 분야의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