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광동제약, 2조원 규모 제주삼다수 유통 계약 재체결

광동제약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다시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모든 지역에서 제주삼다수를 유통하고 판매하게 됩니다.

? ‘독점 유통’이란 특정 제품을 특정 지역에서 오직 한 회사만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다른 경쟁사들은 해당 제품을 유통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4년간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2024년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약 19.5%를 차지하는 중요한 사업 부문입니다. 이로써 광동제약은 향후 4년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은 한 회사가 지배하는 다른 회사들(종속회사)의 매출액까지 모두 합산하여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회사의 전체적인 사업 규모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유통 계약을 재체결한 것이 회사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유통 계약을 재체결한 것은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선, 2024년 매출의 약 19.5%에 달하는 핵심 사업을 향후 4년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이는 회사의 매출 기반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이 제품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는 것은 광동제약의 시장 지위와 유통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최근 광동제약은 2025년 9월 미국 제약사와 망막색소변성증 치료 신약 도입 계약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으며, 2024년 6월에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신사업 발굴 및 ESG 경영 노력을 병행하는 모습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