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케미컬탱커 2척을 382억 2000만원에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024년 연결기준 자산총액의 8.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회사는 이번 소형선 매각이 대형선대 도입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케미컬탱커는 화학제품을 운반하는 선박을 말합니다. 액체 상태의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특수하게 설계된 선박입니다.
매각 예정일은 11월 10일이며, 흥아해운은 이사회에서 KOBE PIONEER호와 YOKOHAMA PIONEER호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1년간 흥아해운 주가는 약 28% 하락하여 9월 25일 현재 1618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자산총액 대비 8.6%는 기업의 전체 자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거래로, 회사의 재무 구조나 사업 전략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규모입니다.
최근 분기 순이익은 65억 6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배당은 없었습니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 대외 환경 변수가 해운 시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증권사나 애널리스트들의 구체적인 분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흥아해운이 소형선을 매각하고 대형선을 도입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흥아해운이 소형 케미컬탱커를 매각하고 대형선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해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일반적으로 해운업에서 대형선은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단위당 운송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형선은 한 번에 더 많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해운 시장은 환경 규제 강화와 운송 수요 변화 등으로 인해 선박의 대형화 및 고효율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흥아해운의 이러한 전략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형선 도입에는 상당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며, 시장 상황과 운임 변동성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현재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같은 대외 환경 변수가 해운 시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