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AI 분야에 5조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AI 관련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발표했던 2030년 전체 매출 30조원 중 AI 비중 35% (약 10조 5천억원) 목표보다는 보수적인 수치로 보입니다.
? 거대언어모델(LLM)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로 학습하여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고급 AI 모델을 말합니다. 챗GPT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SK텔레콤은 AI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으며, 최근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에 글로벌 최신 거대언어모델(LLM)과 강화된 문자인증 보안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상장기업이 스스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주주와 투자자에게 알리는 자율 공시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기업의 자율성을 강조합니다.
다만,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정부 조사와 함께 유심 무상 교체 및 인증 중단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

❔ SK텔레콤이 2025년에 공시할 예정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무엇인가요?
? SK텔레콤이 2025년 공시 예정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구체적인 사업 전략, 주주 환원 정책 등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이미 2024년 10월에 2026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2030년 총매출 30조원 및 AI 매출 비중 35% 달성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2025년 공시는 기존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부적인 전략을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공시는 기업이 스스로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림으로써 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신뢰를 얻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공시 내용에는 재무 지표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개선과 같은 비재무 지표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자율 공시이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불성실 공시로 지정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계획을 이행하고 시장과 소통하는 노력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