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더네이쳐홀딩스, 40억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주주환원 강화

더네이쳐홀딩스가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4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36만1,87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2024년 주주환원 목적으로 취득했던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는 것으로, 소각 예정일은 10월 2일입니다.

?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힙니다.

이번 소각은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규정에 따른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익소각은 회사의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법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 이익소각은 회사의 이익을 활용해 주식을 없애는 방식입니다. 자본금이 줄어들지 않으므로 회사의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주주들에게는 주식 가치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88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을 보였습니다. 회사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이 주주환원 및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자기주식 소각이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하는데, 주주들에게 어떤 이점이 있나요?

?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현금 배당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주식 가치를 높여주는 효과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가장 큰 이점은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총이익이 같더라도 주식 수가 줄어들면 한 주당 돌아가는 이익이 많아지는 것이죠. 이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가 되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당 배당금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배당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입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소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 대기업들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소각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더네이쳐홀딩스 역시 이번 소각을 통해 주주 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주식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