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실업이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1주당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이 1,000원짜리 5주로 바뀌는 것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120만 주에서 600만 주로 늘어납니다.
? 주식 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낮춰 발행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 수가 많아지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양이 늘어나 유동성이 좋아지고, 주당 가격이 낮아져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회사는 이번 주식 분할의 목표를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한 유동성 증대와 투자자 접근성 개선으로 밝혔습니다. 주식 분할은 11월 1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신주권은 12월 15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매매거래는 11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정지됩니다.
? 매매거래 정지는 주식 분할과 같은 기업의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 투자자 보호와 원활한 신주 발행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주식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주식을 사고팔 수 없습니다.
일정실업은 자동차용 시트 원단 제조업체로, 최근 PER 0.97, ROE 81.39 등의 재무지표가 부각되며 저평가 기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9월 중순 이후 주가 상승과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주식 분할을 하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주식 분할은 기업의 가치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보유한 자산이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식 분할은 시장에서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고 투자자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식 수가 늘어나고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 더 많은 투자자가 해당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되어 거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식 분할 자체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바꾸는 것이 아니므로, 장기적인 주가 흐름은 기업의 실적, 성장성, 산업 전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과거 국내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주식 분할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는 시장의 기대감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주식 분할이라는 이벤트 외에 기업의 근본적인 사업 내용과 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