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가 24일 4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1차 발행가액을 주당 1만127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 43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로, 주로 신규 사업 투자나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번 1차 발행가액은 9월 23일 기준으로 산출되었으며, 최종 발행가액은 1차와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최종 발행가액은 구주주 청약일 3거래일 전인 11월 5일에 다시 공시될 예정입니다.
? 발행가액은 신주를 발행할 때 주주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가격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장 주가에 할인율을 적용하여 결정하며, 1차와 2차 발행가액을 산정해 최종적으로 낮은 가격을 확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최근 우주 발사체 ‘한빛-나노’ 1단 인증시험 성공과 독일 MBS와의 다중 발사 서비스 계약 체결 등으로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러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왜 한 번에 확정하지 않고 1차, 2차로 나누어 결정하나요?
?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1차와 2차로 나누어 결정하는 것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절차입니다.
유상증자 결정 공시 시점과 실제 청약 시점 사이에 주가가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1차 발행가액을 먼저 산정하고 이후 청약일에 가까워졌을 때 2차 발행가액을 다시 산정합니다. 최종 발행가액은 이 두 가격 중 더 낮은 가격으로 확정되어, 주가가 하락했을 때 기존 주주들이 신주를 더 유리한 가격에 인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에서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유상증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