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토비스, 자사주 소각 결정…시총의 1.5% 규모

토비스가 지난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 24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25억 4,260만원이며,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회사는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을 활용하며, 이번 조치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활용됩니다.

자사주 소각은 자본금 감소 없이 주식 수만 줄어드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비스는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60억원을, 매출액은 57.5% 증가한 1,6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카지노 커브드 모니터와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 전장용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를 의미합니다. 내비게이션, 계기판,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사용되며,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토비스의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 토비스의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하여 이론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토비스는 2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하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가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전장 사업의 조기 손익분기점 달성 가능성과 산업 환경 개선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사주 소각은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