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이 경기도 평택시에 19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투자는 2024년 말 기준 자기자본 464억 2,100만원의 40.93%에 달하는 큰 규모입니다.
? 자기자본은 회사가 가진 총자산에서 빚(부채)을 뺀 순수한 자기 돈을 의미합니다. 이 돈이 많을수록 회사의 재무 상태가 튼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OLED 시장 성장에 발맞춰 생산 능력을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선익시스템은 올해 2분기 매출이 321.4%, 영업이익이 367.8% 급증하며 OLED 증착 설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 OLED 증착 설비는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핵심 재료를 얇게 펴 바르는(증착) 장비를 말합니다. 이 장비의 성능이 디스플레이 품질을 좌우합니다.
특히 애플 아이폰16 OLED 디스플레이 양산 공급망에도 참여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이러한 성장세를 더욱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경영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자기자본 대비 40%가 넘는 대규모 투자는 회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 자기자본 대비 40%가 넘는 대규모 투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선익시스템의 경우, OLED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애플 아이폰16 공급망 참여 등 긍정적인 시장 전망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투자는 초기 비용 부담이 크고,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유진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등 증권업계에서는 선익시스템이 OLEDoS 증착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