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한온시스템, 9000억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나선다

한온시스템이 24일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된 중장기 경영 계획에 따른 것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목적입니다.

?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새로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팔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식의 51.2%에 해당하는 3억4750만 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며, 조달 자금 중 8000억원은 부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현재 256%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낮춰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부채가 자기자본의 몇 배인지를 보여줍니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재무 위험이 크다고 평가될 수 있습니다.

한온시스템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매출원가율을 낮추고 영업이익률을 2%에서 6%로 높이는 등 수익성 개선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 한온시스템이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를 상환하면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 한온시스템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8000억원을 부채 상환에 사용하면, 가장 먼저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256%에 달하는 부채비율은 주요 채권단 약정 기준인 22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재정 건전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채가 줄어들면 이자 비용 부담이 감소하여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무구조가 안정되면 신용도가 높아져 향후 자금 조달 시 유리한 조건을 얻을 수 있으며, 기업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