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KCC, 1500억원 자사주 활용 계획..EB발행 및 소각

KCC가 24일 약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활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의 약 16.3%에 해당하는 대규모로, 자기주식 소각, 교환사채(EB) 발행,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 수가 줄어들면 한 주당 가치가 높아져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입니다.

KCC는 35만 주(약 3.9%)를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1분기 사이에 소각할 예정입니다. 또한 88만 2,300주(약 9.9%)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은 2025년 4분기에 진행됩니다.

? 교환사채(EB)는 발행 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있는 채권입니다. 투자자는 채권 이자를 받다가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KCC는 이번 계획이 이익 환원과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04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쟁사인 노루홀딩스 지분을 7.17%까지 매입해 3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습니다.

❔ KCC가 경쟁사 노루홀딩스 지분을 매입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KCC가 경쟁사인 노루홀딩스의 지분을 7.17%까지 매입하여 3대 주주로 올라선 것은 업계에서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투자 목적을 넘어선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가능성은 주주행동 강화의 일환으로, 노루홀딩스의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장기적인 방어 전략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 즉, 잠재적인 경쟁사의 경영권 위협에 대비하거나, 향후 업계 재편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이러한 지분 매입은 KCC의 사업 확장이나 시장 지배력 강화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향후 두 회사 간의 관계 변화에 따라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