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제조 기업 인터로조가 스틱프리즘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그리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이 주된 목적입니다.
인터로조는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 1,493,428주를 주당 2만 88원에 발행하며, 조달된 자금 중 147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53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채무 상환 자금은 신한아이리스제일차주식회사의 사모 교환사채 103억원과 신한은행의 일반 자금 대출 50억원 상환에 쓰입니다.
?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회사가 특정 제3자에게 신주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투자자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주로 전략적 제휴나 긴급 자금 조달,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회사는 최근 현금흐름 악화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95% 감소한 35.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포항공대와의 스마트 콘택트렌즈 공동 개발 등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는 주주 이름이 주권에 표시되고 주주명부에 기재되는 주식으로, 투자자가 원하면 일정 기간 후 회사에 주식을 되팔아 투자금을 회수(상환)하거나 보통주로 바꿀(전환)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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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로조가 최근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유상증자로 회사의 재무 상태가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까요?
? 인터로조는 지난해 9월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95% 감소하는 등 현금흐름 악화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147억원과 채무 상환 자금 153억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특히 채무 상환 자금은 사모 교환사채와 은행 대출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단기적인 재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상증자만으로 회사의 모든 재무적 어려움이 해소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거 인터로조는 재고자산 관련 문제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가 거래가 재개된 이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자금 조달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져 지속적인 현금흐름 개선과 수익성 확보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