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서구 변동A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9,602억 원 규모로, 2024년 말 기준 회사 매출액의 약 22%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 공사도급계약은 건설사가 건축주로부터 공사를 맡아 수행하고 그 대가를 받는 계약을 말합니다. 건설사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입니다.
이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35층 아파트 25개동 2,56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으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합니다. 계약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1개월이며, 대금은 분양대금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 분양대금 방식은 아파트 분양을 통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공사 대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초기 자금 부담은 적을 수 있으나, 분양 실적에 따라 대금 회수 시기와 규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가 중장기적인 실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과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노력을 이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대규모 수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HDC현대산업개발의 비재무적 요소를 주시해야 한다는 증권가 견해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드론, AI, BIM 등 디지털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이후 산업재해 이슈와 관련 법규 강화로 인해 주가가 변동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투자자들이 정책 변화와 안전사고 재발 방지 노력 등 비재무적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환경 문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가 장기적인 기업 가치와 투자 매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