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65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 플랫폼인 ‘세미마켓’ 고도화와 용인 본사 ‘세미마켓 파츠 몰’ 확장 공사에 투자될 계획입니다.
? 교환사채(EB)는 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해당 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사채를 말합니다. 투자자는 채권 이자를 받다가 주가 상승 시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얻을 수 있고, 회사는 낮은 이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만기일은 2030년 10월 1일입니다. 교환 대상은 서플러스글로벌이 보유한 자기주식 216만 주로, 이는 발행회사 주식총수의 5.84%에 해당합니다. 주당 교환가액은 3,018원이며, 사채권자는 2027년 10월 1일부터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은 사채를 발행한 회사가 아닌, 사채를 인수한 투자자가 만기일 이전에 회사에 사채를 다시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거나 주식으로 교환하는 것이 불리하다고 판단될 때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어디에 사용되나요?
?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65억 1,890만 원을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에 39억 1,100만 원, 2026년에 26억 8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주요 투자처는 최근 베타 오픈한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 플랫폼 ‘세미마켓’ 구축과 용인 본사 ‘세미마켓 파츠 몰’ B동 확장 공사 등입니다. 회사는 ‘세미마켓’을 2025년 12월 셀러 중심의 글로벌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그랜드 오픈하고, AI 추천 기술을 적용해 바이어와 셀러를 효율적으로 매칭하는 실거래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실물 부품 유통망 강화를 위해 용인 본사 ‘세미마켓 파츠 몰’ 확장 공사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원스톱 거래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