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KT&G, 주당 배당금 6000원 이상 지급 검토

KT&G가 2025년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합한 금액으로, 회사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결산배당은 주당 400원 이상 증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다양한 방법을 말합니다.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이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주주 가치를 높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종 배당금은 내년 초 이사회 결의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KT&G는 최근 알트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니코틴 파우치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주식소각과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 중간배당은 사업연도 중간에 주주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것이며, 결산배당은 결산기 말에 배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간배당은 연 1회에 한해 가능하며, 결산배당과 달리 주식배당은 불가능하고 금전으로만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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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 KT&G는 해외 부문 실적 호조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KT&G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발행주식총수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 중입니다.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은 행동주의 펀드의 압박 속에서 시행된 측면도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중 하나가 주주환원 증가인 만큼, 이에 발맞춰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