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상장폐지 위기 속 개선계획 제출…10월 28일 최종 결정

코스닥시장본부, 상장폐지 여부 심의
무상감자·검찰 조사 등 악재 속 상장 유지 불투명

? 공시 신선도 : 3 / 5
? AI 평가 : 메디콕스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은 이미 9월 2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으나, 개선계획서 제출 및 향후 심의 일정 등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이번 공시를 통해 처음 공식화되었다.

메디콕스(054180)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9월 2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후, 코스닥시장본부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인 10월 28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 상장적격성이 인정되면 주권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

하지만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15일 이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 시 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받게 된다. 메디콕스는 지난 6월 15대 1 무상감자를 단행했다. 이는 회사가 결손금을 메우거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본금을 줄이는 조치다.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가 줄어들거나 액면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보유 주식의 명목 가치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지분가치는 희석되지 않는다. 그러나 무상감자 이후 주가는 급락했고, 재무구조 개선 외 전환사채 정리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여기에 경영진의 법인 자금 유용 및 허위공시 혐의로 검찰 조사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며, 관련자가 기소되는 등 악재가 겹쳐 상장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1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진 변화 등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 공시 바로가기: 기타시장안내 (개선계획서 제출)
? 발표 시각: 2025-09-23 15:46:45

? 참고기사
알파스퀘어 – 검찰, 520억 원대 회삿돈 유용 메디콕스 경영진 구속기소
다음금융 – 관리종목 지정
다음금융 – 주주총회 소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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