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인 Imclone Systems LLC를 4,6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셀트리온 자산총액의 2.18%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국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투자로 풀이됩니다.
? 원료의약품은 의약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재료를 말합니다. 완제품을 만들기 전 단계의 물질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은 Eli Lilly and Company의 자회사인 Imclone Systems Holdings, Inc.로부터 Imclone Systems LLC의 미국 내 생산시설 지분 100%를 현금으로 취득하게 됩니다. 이는 최근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피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셀트리온의 글로벌 생산체계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허가된 생물의약품(오리지널 의약품)과 품질, 안전성, 유효성이 동등함을 입증한 의약품을 의미합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출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의 유럽 출시와 건선 치료제 ‘CT-P55’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기반 확보는 셀트리온의 성장 전략에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됩니다.

❔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시설을 인수한 것이 최근 발표한 신약 개발 성과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유럽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건선 치료제 ‘CT-P55’의 글로벌 임상 1상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신약 개발 성과는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미국 생산시설 인수는 이러한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 개발을 넘어, 개발된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유통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