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동유럽 8개국과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유럽 허가 승인일로부터 10년간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약금과 마일스톤 규모는 2027년 9월 22일까지 공개되지 않습니다.
?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품질, 안전성, 효능 면에서 동등성이 입증된 복제약을 의미합니다.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어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천당제약은 SCD411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다만, 실제 수익 발생은 유럽 허가 승인 이후에 가능하며, 허가 과정의 불확실성과 시장 경쟁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 마일스톤 계약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특정 단계를 달성할 때마다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신약 개발 단계별 성공 보너스 형태로 많이 활용됩니다.

❔ 삼천당제약의 이번 계약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삼천당제약은 22일 주가가 전일 대비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번 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삼천당제약은 이미 캐나다에서 SCD411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유럽에서도 허가를 준비 중입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유럽 5개국(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280억 원 규모였으며, 이익의 50%를 분기별로 정산하는 조건이었습니다.
다만, 현재 삼천당제약의 PER, ROE 등 재무지표는 수익성 측면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실제 수익 발생 여부와 재무 건전성 개선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