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대교, 50억원 교환사채 발행…자회사 유증 참여

대교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5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는 2030년 10월 2일까지 만기이며, 대교가 보유한 자기주식 196만여 주를 교환 대상으로 합니다.

? 교환사채(EB)는 채권이지만,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있는 사채를 말합니다. 투자자는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채권으로 만기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대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완전자회사인 대교뉴이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최근 학습지 사업 노사 갈등을 겪고 있지만, 대교는 6,071억 원의 자산총계와 48.72%의 부채비율을 유지하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 자기주식은 회사가 스스로 발행한 주식을 다시 사들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자기주식을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으로 활용하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대교가 교환사채를 발행해 자회사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대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완전자회사인 대교뉴이프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데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대교뉴이프는 대교의 신사업 부문으로, 대교는 교육서비스(90.6%), 교육기관사업(6.9%), 해외교육사업(2.5%) 등으로 사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자회사에 대한 투자는 기존 사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대교는 학습지 사업 노사 갈등을 겪고 있지만, 자산총계 6,071억 원, 부채비율 48.72%로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자회사 투자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