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이 19일 이사회를 통해 60억 5,370만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는 전액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의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됩니다. 만기는 2030년 9월 26일까지이며, 사채권자는 발행 2년 후부터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 교환사채(EB)는 회사가 보유한 다른 회사 주식이나 자기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입니다. 투자자는 채권의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 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발행 기업은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는 호산-메리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대상으로 사모 발행되며, 납입일은 9월 26일입니다. 주당 교환가액은 1만 5,724원으로, 총 38만 5,000주(주식총수 대비 2.07%)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 사모 발행은 소수의 특정 투자자에게만 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공모 발행과 달리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절차가 간소하고 빠르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 대화제약이 무이자 교환사채를 발행한 배경에 최근 임상 결과 발표가 영향을 미 미쳤을까요?
? 대화제약은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의 유방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임상 결과는 ASCO에서 권위 있는 발표 형식 중 하나인 ‘Oral Abstract Session’에 선정될 만큼 학술적, 임상적 중요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리포락셀은 기존 주사제 형태의 파클리탁셀을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번 임상에서 리포락셀은 주사제 대비 무진행생존기간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유방암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기업이 무이자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라는 매력을 제공하여 낮은 이자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가 투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