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에코글로우, 10억 유상증자로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에코글로우가 19일 1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보통주 153만8461주를 주당 650원에 발행하며, 이는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약 3.86%에 해당합니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입니다.

?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팔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제3자배정’은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개인이나 법인 등 제3자에게 신주를 인수시키는 방법으로, 자금 조달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데 활용되기도 합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에코글로우는 화장품 ODM 사업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와 협력하여 국내에 500MG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규모 증자임에도 사업 전환과 자금 운용의 리스크, 무자본 M&A 의혹 등에 대한 시장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에코글로우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 AI 데이터센터(AIDC)는 일반 데이터센터와 달리 인공지능(AI)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고효율 냉각 및 전력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에코글로우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와 협력하여 국내에 500MG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남 지역 200MG급 사업 인허가를 이미 확보했습니다. 이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