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도슨트] 거래정지 노블엠앤비, 110억 규모 M&A 시도

노블엠앤비가 약 110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현재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상태이며, 주식 거래도 정지되어 있습니다. 이번 M&A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수의향서 접수와 비밀유지확약서 제출은 10월 24일까지, 예비실사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최종 입찰서는 11월 10일 마감될 예정입니다.

? 회생절차 개시 결정은 법원이 기업의 회생 가능성을 인정하고 채무를 조정하여 정상화를 돕는 법적 절차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 결정이 내려지면 기업의 재산 관리 및 처분 권한이 관리인에게 넘어가며, 채권자들의 강제집행 등이 금지됩니다.

노블엠앤비는 현재 관리종목 및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번 M&A의 성공 여부가 상장 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20.4%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69.5%, 70.6% 개선되는 등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관리종목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지정하는 종목입니다. 투자주의환기종목은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부실 위험 징후가 있는 기업을 미리 알려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 노블엠앤비가 추진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M&A’는 무엇인가요?

?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M&A는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특정 제3자에게 배정하고, 그 대금으로 인수합병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주로 기업의 경영권 변경이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노블엠앤비의 경우, 회생 절차 중 자금을 유치하고 새로운 인수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꾀하는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공개경쟁입찰은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경쟁을 유도하고 매각 가격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