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19일 이사회를 열고 2,2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의 주된 목적은 기존 채무를 상환하여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 교환사채(EB)는 채권의 일종으로, 발행 회사의 주식이나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습니다. 투자자는 만기까지 이자를 받거나,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교환사채는 만기일이 2030년 10월 20일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책정되었습니다. 교환 대상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822,430주로, 주식총수 대비 4.88%에 해당하며 주당 교환가액은 5만7,555원입니다.
? 표면이자율은 채권 발행 시 액면에 표시된 이자율을 의미하며, 만기이자율은 채권 만기 시 지급되는 이자율을 뜻합니다. 두 이자율이 모두 0%라는 것은 투자자가 이자 수익 대신 주식 교환을 통한 시세 차익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교환사채 발행이 SK케미칼의 재무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SK케미칼은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공모사채, 기업어음, 일반차입 등 총 2,200억원 규모의 기존 채무를 상환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기업의 부채 부담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교환사채는 일반 회사채와 달리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부채가 자본으로 바뀌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교환 대상인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의 가치 변동에 따라 교환권 행사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SK케미칼의 재무 상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안정적인 채무 상환을 위한 재무 전략의 일환”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