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이 2025년 6월 30일 마감된 사업연도 감사 결과, 광교회계법인으로부터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기업회계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작성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감사 과정에서 계속기업 존속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횡령·배임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적정 의견’은 감사인이 회사의 재무제표를 믿고 이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회사의 경영 성과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조 4,77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줄었습니다. 그러나 자산총계는 1조 1,994억 원으로 증가했고, 부채총계는 6,523억 7,000만 원으로 감소하여 자본총계는 5,470억 2,00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 ‘연결 재무제표’는 지배회사가 종속회사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는 등 지배력을 행사할 때, 두 회사를 하나의 회사로 보고 작성하는 재무제표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집단 전체의 재무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매출과 이익은 줄었는데, 재무구조가 개선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신성통상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이 늘고 부채가 줄어 자본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채가 줄어들면 이자 비용 부담이 감소하고, 자본이 늘어나면 재무 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신성통상은 ‘탑텐’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패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의류 소비 심리 위축과 SPA 브랜드 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 둔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과거 신성통상은 부채비율이 높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2020년부터 순차입금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부채비율이 양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행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